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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구토 완화하는 '항구토제', 심장에 악영향 끼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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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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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2013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의 원인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암(악성신생물)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146.5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것은
심장질환(52.5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심혈관질환 진료 환자는 2006년
449만2,000명에서 2010년 574만6,000명으로 연평균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구토 증상을 완화시키는 과정에서 심혈관계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일부 항구토제
성분이 심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구토/구역, 점막염,
골수기능저하 등으로,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구토증상이다.
물론 구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항구토제가 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몇 해 전 FDA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사의 항구토제 대한 안전성 검토결과 심장박동 이상을 비롯한 불규칙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심장박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고지했다.
이처럼 항구토제에 대한 부작용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심장질환을 유발하고 심혈관계 부작용, 두통 등이다. 게다가 가격이 비싸고 보험으로 인정되는 용량에도 제한이 있어
약이나 패치형 항구토제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새로운 항구토제, 즉 부작용 없는 항구토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작용 우려가
있는 패치형, 약물형 항구토제와 달리, 밴드형태로 부착하는 '케어밴드’가 구토증상을 완화시켜 항구토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케어밴드는 저주파 자극을 통해 중추신경계와 위장 사이에서 오심, 구토를 일으키는 불규칙적인 신호를 차단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어밴드 관계자는 "암치료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항암치료는 환자들에게 암보다
더한 고통을 주고, 치료를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항구토제를 사용할 수 없는
15세 미만 소아암, 백혈병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한 의료기기"라고 설명했다.
비약물적 항구토제 케어밴드는 각 대학병원 의료기기 판매처와 온라인
홈페이지(www.careband.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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